KDB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날 대한민국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로 우뚝 섰습니다.
이는 지난 반세기가 넘게 국가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을 수행해온 KDB의 보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눈부신 성장 이면에는 여전히 소외된 이웃이 존재하며, 양극화의 그늘은 날이 갈수록 깊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KDB는 '나눔'과 '공존'의 가치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그 결과 2007년 KDB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재단을 통해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현재까지 KDB나눔재단이 밝힌 불빛은 다양합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청년창업자와 저신용자의 자립을 돕는 사회책임금융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양성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교육 사업, 지역사회 스스로 자생가능한 나눔 생태계 조성까지
한발 앞선 지원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KDB나눔재단은 나눔의 마중물이 되어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돕는 일에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나눔의 따스한 손길이 뻗어나가 대한민국의 모든 그늘이 사라질 때까지
여러분 또한 애정 어린 눈빛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DB나눔재단 이사장
강석훈